*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Don Lim,
Automation Will Create More Fulfilling Work
20 September, 2017
오늘날, 수 많은 직업들이 기계와 로봇에 의해 빠르게 대체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대규모 실업을 두려워하고 있다. 실제로, 빌 게이츠, 스티븐 호킹, 엘론 머스크 등이 이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엘론 머스크는 북한의 핵무기 보다 인공지능이 더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엘론 머스크는 AI와 자동화를 계속하여 비판하는 가장 유명한 사람일 것인데, 그는 AI와 자동화된 생산이 "우리 문명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며, "로봇이 우리보다 모든 일을 더 잘하기 때문에 우리의 자리는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이러한 주장이 오직 최악의 시나리오만 가정하고 있는 무책임한 발언이라 비판했다. 그리고 저커버그의 반론은 옳다. 더 많은 자동화는 많은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람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해줄 것이다.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자동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 고용만은 아니다. 수많은 가전제품이 사람들이 더 선호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일에 쓰는 시간을 단축시켜주었음을 상기해보라. 그 누구도 오늘날 집안에서의 불빛, 화장실, 설거지 등에 큰 우려를 갖고 있지 않다. 이러나 이러한 가전제품들조차 미래의 자동화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예시는 자율주행이다. 포드는 2021년까지 도로에 자율주행차를 실제로 운영할 것이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미시간주는 자율자동차에 반드시 예비운전자를 탑승시키는 규제를 폐지했다. 자율주행자로 인해 미국에서 5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지만, 그리하여 다른 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될 것이다.
기계가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러한 혁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흙을 옮길 때 불도저 대신 삽을 사용하는 것, 삽 대신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반드시 사람이 필요한 지금의 자동차에서 사람이 필요 없는 미래의 자동차로 나아가지 않는 것 역시 어리석은 일이다. 자율주행차를 통해 출근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생산성을 높아질 것이다. 사람들은 자율주행차 안에서 일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수 있으며, 그렇게 하여 배우, 예술가, 작가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물론 머스크의 우려는 참고할 가치가 있다. 미국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해왔다. 자동화로 인해 제조업에서 이러한 추세가 아주 강하다는 점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자동화가 단기 실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요소들도 실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예컨대 정부의 더 많은 규제와 면허제는 사람들이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을 보다 어렵게 만든다.
미래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과거에 대부분의 사람은 농업에 종사했다. 농부들은 처음에 낫과 쟁기 따위만을 사용했으며 모내기와 수확은 매우 고된 일이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농부들의 생산성이 대폭 증가해 노동이 비교적 덜 힘들게 변모했다. 그리하여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노동자의 수가 줄어들었고,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성인들은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날 제조업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공장에서의 더 많은 자동화는 필요한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생산량을 증가시킨다. 농업과 제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더 적어졌지만, 더 다양한 직업이 생겨났다.
실업을 방지하기 위해 재교육을 위한 수단도 늘어나고 있다. 비디오 및 오디오 편집,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새로운 과학에 대한 무수히 많은 무료 강의가 명문대의 후원 아래에서 온라인에서 막대하게 제공되고 있다. 코딩을 가르치는 학원 역시 더 많이 생겨나는 상황이다. 월마트는 심지어 직원들의 훈련을 위해 가상현실 헤드셋을 사용할 것이라 발표했다. 크라우트펀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들은 기업가와 창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오락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한, 새로운 일자리 역시 끊임없이 생겨날 것이다. 기술에 뒤쳐지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그들이 비록 원래 보유한 기술로 직업을 수할 수 없을지언정 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역시 생겨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동화는 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동의 본질을 바꾼다. 혁신과 자동화는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번역: 김경훈
출처: https://fee.org/articles/automation-will-create-more-fulfilling-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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