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Kerry McDonald,
The Miracle of the Market
24 December, 2019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게 된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 13살의 몰리는 제빵 연습을 할 제빵용 팬을, 11살인 잭은 하이테크 기기를, 9살의 애비는 그림을 그릴 학용품을, 그리고 6살의 샘은 레고와 인형을 원한다. 그런데 산타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시장의 기적이다.
FEE의 창립자인 Leonard Read는 1958년, <I, Pencil>이라는 에세이를 통해 이 기적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연필을 매개로 하여 글을 풀어가며, Read는 한 자루의 연필처럼 단순한 사물도 자유롭고 글로벌한 시장에 의해 촉진된 사람들의 자발적 창조 행위의 결과물이라고 이야기한다. 18세기의 철학자, Adam Smith는 위와 같은 계획되지 않은 사회적 협동을 사익 추구를 위한 개인의 행동으로 인해 완성되는 “보이지 않는 손”을 활용해 설명하였다.
Read가 이야기하였듯, 이러한 활동에는 중앙 집권적인 계획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미국 서부 해안에서 원재료를 준비하는 벌목공들, 이들의 장비를 만드는 제조업자들, 심지어 이들이 마시는 커피의 제조자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만들어낸다. 흑연을 채집하는 스리랑카의 노동자, 접착제를 준비하는 멕시코 노동자들을 비롯한 생산 과정의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게 되면, 이 생산 활동에 투입되는 사람들의 수는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생산 공정이 평화롭고 자발적인 교환이라는 인간만의 독특한 행위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이러한 생산 과정을 통해 제작된 연필이라는 생산품보다 훨씬 더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Read는 이에 대해 이렇게 논하였다.
이런 생산 과정이 자연스러운 것이란 사실을 인지한다면, 사람들은 인류의 필요와 수요에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중앙 집권적인 통제 없이도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자유의 필수 조건인 자유로운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할 것이다. 자유는 이 믿음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
연말이 되면, 축하할 만한 수많은 기적들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한 가지 중요한 기적 중 하나는, 인간의 창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한 자유롭고 자발적인 교환이라는 기적이다. 마지막으로 Read의 글을 읽어보자.
이러한 창조적인 행위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하라. 자유로운 개인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응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라. 이 믿음은 확신으로 다가올 것이다. <I, Pencil>이라는 책 자체 역시 비록 이것이 비교적 단순해 보이지만, 이 책이 태양, 비, 삼나무, 좋은 토양의 결과물이라는 것에서 시장이 가져다 주는 기적에 대한 내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번역: 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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