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세계 수도에서 사회주의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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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라이너 지텔만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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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의 뉴욕 시장 선출은−세계적으로−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다. 세계 자본주의의 바로 그 중심부에서 사회주의자가 승리했다.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는 한때 자기의 유명한 축가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에서 노래했다:
“만약 내가 거기에 갈 수 있다면
나는 어느 곳에도 가겠어,
그것은 너에게 달렸어, 뉴욕, 뉴욕.”
그 노래 몇 줄은 이제 곳곳의 사회주의자들에게 다르게 울릴 것이다. 맘다니의 승리는 세계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심지어 내년에는 사회주의자가 베를린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을 생각할 수도 있다−현재 여론 조사는 그 가능성이 현실적임을 암시한다.
내가 일곱 해 전에 나의 책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The Power of Capitalism)(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25779)를 출판했을 때, 비판자들은 내가 허수아비를 세운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내가 그 이데올로기가 이미 부적절하게 된 적−반자본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는 의견이 달랐고, 많은 논문에서뿐만 아니라, 그 책에서도, 나는 다가오는 반자본주의 부흥을 예측했다.
맘다니의 성공은 세계적으로 반자본주의자들을 대담하게 할 것이다. 그 사회주의 후보는 더 이상 억만장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구호−오직 사회주의 틀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생각−에 따라 선거 운동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오직 쿠바, 북한, 그리고 몇몇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 나라에서만 억만장자가 없다. 심지어 스웨덴조차도, 1인당 기준으로, 미국보다 더 많은 억만장자를 지니고 있다.
전(前) 세계 체스 챔피언, 러시아 반체제 인사, 그리고 푸틴과 트럼프 양쪽 다의 노골적인 비판자인 가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는 X에서 경고했다: “맘다니 시장직의 가장 큰 위험들은 사정이 작동하지 않을 때 보일 것입니다. 대중 영합주의와 사회주의의 본질은 행로를 고치게 되지 않고, 더 강력하게 추진하게 됩니다. 더 많은 통제, 더 많은 중앙 집권화지요. 더 못사는 사람들은 정부 위협들과 약속들에 더 취약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 위험이다. 맘다니는, 자기 앞의 모든 사회주의자처럼, 불가피하게 자기 약속들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와 그의 동맹자들은 자신들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손가락질할 것이다−특히 도널드 트럼프를 그렇게 할 것인데, 그는 이미 말했다: “만약 공산주의자 후보 조란 맘다니가 뉴욕 시장 선거에서 이긴다면, 내가 나의 사랑하는 첫 고향에, 필요한 아주 최소한 외에는, 연방 재원을 기부하고 있을 가망이 대단히 적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실패에 대해 항상 속죄양이 필요하다. 1999년에 사회주의자들이 집권한 이래 주민의 30퍼센트가 도망쳤고 남아 있는 사람들의 80퍼센트가 지금 빈곤 상태에서 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재난들에 대해서 미국 제재들의 잘못으로 교묘히 변명하여 발뺌한다. 똑같은 설화가 쿠바와 북한에 대해서도 사용된다−미국 제재들이 없으면 그들의 비참함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주장한다. 그러므로 트럼프의 위협은, 이해할 만하지만, 전략적으로 현명하지 않다. 뉴욕에 대한 연방 자금을 삭감하거나 줄이는 것은, 사정이 잘못될 때, 사회주의자들에게 그저 편리한 구실만 줄 것이다.
맘다니의 승리는 대개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반자본주의 감정으로 추진되었다. 선거 1주일 전에 집행되었던 여론 조사는 18세에서 34세까지 투표자들의 64퍼센트가 맘다니에 투표할 작정임을 발견했는데, 35세에서 49세까지 투표자들의 50퍼센트와 65세 이상 투표자들 사이의 그저 33퍼센트와 비교된다. 출처: 퀴니피액 여론 조사(Quinnipiac Poll) https://poll.qu.edu/poll-release?releaseid=3940
나는 자본주의의 세계적 인상을 측정하기 위해 34개 나라 전역에 걸쳐 설문 조사를 의뢰했다. 결과들은 인상적이었다: 34개 나라 중 단지 여섯에서만 자본주의가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연구 링크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ecaf.12591
미국에서는, 자본주의의 전반적인 인상은 긍정적이다−그러나 그것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바뀌고 있다. 4년 전에 집행된 입소스 모리 여론 조사(Ipsos MORI poll)(https://in-defence-of-capitalism.com/)는 30세 미만 대부분 미국인이 자본주의를 거부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내가 나의 책 ≪반자본주의자들의 열 가지 거짓말(In Defense of Capitalism)≫에서 썼듯이: “미국에서 가장 큰 차이점들은 연령 집단들 사이에서다. 미국에서 어떤 사람이 경제적 자유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지는 (소득, 성, 혹은 교육 같은) 어떤 다른 사회인구학적 요인에보다는 그들의 연령에 더 달려 있다. 우리의 미국 응답자들이 더 젊을수록, 그들은 경제에 대한 정부 개입을 더 지지할 것 같다.”
30세 미만 응답자들의 그저 21퍼센트만이 “자본주의가 이상적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여전히 모든 다른 경제 체제보다 더 낫다,”라는 점을 인정했는데, 60세 이상 사람들의 51퍼센트와 비교된다. 설문 조사가 행해진 어떤 다른 나라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들에서 세대 격차가 미국에서만큼 현저하지 않다.
세계적으로도, 반자본주의가−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상승세에 있다. 가장 최근 독일 연방 선거에서, 사회주의 당 좌파당(Die Linke)이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상에 올랐다. 로이터스 그래픽(Reuters Graphic)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germanys-election-graphics-2025-02-23/?utm 동독의 붕괴 직전, 에리히 호네커(Erich Honecker)는 말했다: “황소도 당나귀도 사회주의가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지지자들은 정신을 차려서 그가[호네커가] 결국 옳은 것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확실히 할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은 역사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그는 ≪반자본주의자들의 열 가지 거짓말≫을 출판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471405/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