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점심은 휴스턴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Jonathan Butcher / 2018-09-04 / 조회: 11,031

 

cfe_해외칼럼_18-160.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Jonathan Butcher,
Houston Has a School Spending Program, and ‘Free’ lunches Won’t Fix it
21 August, 2018

 

휴스턴 소재 학교들은 올해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1년 전 허리케인 하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많은 가정들을 도울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미 작년에 휴스턴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이 움직임은 기존의 상당한 규모의 정부 프로그램을 더 확장시킬 뿐이다.


이달 초 휴스턴 관계자들은 모든 학생들이 무상으로 학교에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납세자들은 오바마 정권 때 시행되던 급식비 보조 프로그램(Community Eligibility Provision)을 통해 식사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학교나 해당 지역의 모든 학생들은 가계 소득과 관계없이 학교나 학군 학생들의 40% 이상이 자격 조건을 충족한다면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즉, 지불 능력과 상관없이 휴스턴 지역 모든 학생들은 이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세 끼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이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때 납세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것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현재까지 연방 급식 프로그램은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정부 회계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예산처는 국립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두고 “2014 회계년도에 약 17억 달러의 부적절한 지급액으로 인한 “고오류(high-error)”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했다.
또 다른 정부 회계감사원 보고서는 결국 납세자들이 지원하는 연방 아침 및 점심 프로그램에 각각 16%와 25%의 부적절한 지급률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최근 몇 년 동안, 뉴저지와 시카고의 학교 시스템은 연방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과도하게 남용해왔다. 시카고에서는 55명의 지역 직원들이 4년 넘게 데이터 위조에 가담해왔다.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다고 해서 시스템의 비효율성이 해결되지 않는다. 자격 조건을 간소화하는 것은 또 다른 자격 부여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것과 동일하다.


덴버에서는 지급 능력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 후, 그 지역의 무료 급식비 지출은 전년도의 13,000달러에서 356,000달러로 치솟았다. 학교 영양학협회 대변인은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훗날 재정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휴스턴은 재정난에 빠져 있고, 연방 프로그램은 책임감 있는 소비를 하고 있지 않다. 국회의원들은 무상급식이라는 보편적 복지로 정부 지출을 늘리는 것보다,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번역: 이희망
출처: https://www.dailysignal.com/2018/08/21/houston-has-a-school-spending-problem-and-free-lunches-wont-fix-it/

       

▲ TOP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293 최저임금 증가가 불러온 의도치 않았던 결과
Abigail R. Hall / 2018-11-12
Abigail R. Hall 2018-11-12
292 버블 경제에서 자본재는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Frank Shostak / 2018-11-08
Frank Shostak 2018-11-08
291 적자는 문제가 된다: 향후 몇 년 동안 부채 상환으로 인해 수조 달러가 소모될 것이다
Ryan McMaken / 2018-11-07
Ryan McMaken 2018-11-07
290 캐나다의 자본 투자 : 국제 비교
Steven Globerman, Trevor Press / 2018-11-06
Steven Globerman, Trevor Press 2018-11-06
289 미국 중산층의 기록적인 수입은 소득 불평등이 ‘상상 속의 도깨비’와 같은 것임을 보여준다
Mark J. Perry / 2018-11-05
Mark J. Perry 2018-11-05
288 주택금융위기는 어떻게 오스트리아학파의 정당성을 입증했는가
Brittany Hunter / 2018-11-02
Brittany Hunter 2018-11-02
287 ‘강도 귀족’ 이야기는 어떻게 생겨났고, 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가
Burton W. Folsom / 2018-11-01
Burton W. Folsom 2018-11-01
286 미국의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는 범죄율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Yu-Wei Luke Chu / 2018-10-31
Yu-Wei Luke Chu 2018-10-31
285 최저임금 인상은 어떻게 베네수엘라 상점들에 치명타를 입혔나
Hans Bader / 2018-10-30
Hans Bader 2018-10-30
284 민주당의 미래는 사회주의인가?
Jerome Woehrle / 2018-10-29
Jerome Woehrle 2018-10-29
283 대부분의 사회주의자들은 그들의 이념조차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한다
Daniel J. Mitchell / 2018-10-26
Daniel J. Mitchell 2018-10-26
282 1930대로 회귀한 뉴욕시 교통 산업
Jason Snead / 2018-10-25
Jason Snead 2018-10-25
281 정부의 친환경 캠페인은 사실 쓰레기를 늘릴 뿐이다
Mia and Corinne Birau and Faure / 2018-10-24
Mia and Corinne Birau and Faure 2018-10-24
280 기본소득제도는 전에 시도된 적이 있다. 효과는 없었다
Vijay Menon / 2018-10-23
Vijay Menon 2018-10-23
279 탄산세에 대한 유예가 캘리포니아 주를 올바른 길로 이끌다
Willian F. Shughart II, Josh T. / 2018-10-22
Willian F. Shughart II, Josh T. 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