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유치해

정보희 / 2023-11-29 / 조회: 257

인터넷을 하다가 보면 2030년에 부산에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광고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만 타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이정재 배우가 광고하는 것을 질리도록 들을 수 있다. 부산에 엑스포를 개최하면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길래 7~8년 전 현재부터 광고하는 것일까?


부산에서 현재 광고하고 있는 엑스포의 개최 할지는 아직 모른다. 2023 11 28일에 '2030 엑스포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과 함께 경쟁하는 국가는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 러시아 모스크바가 포함되어 있어 경쟁이 쟁쟁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부산에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다면 많은 경제효과와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치를 희망하는 것이다. 유치하게 되면 생산유발효과는 43조원, 부가가치는 18조원이며 5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준다. 엑스포 개최 시 행사를 위한 다양한 전시장이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건설업이 수요가 증가하며, 행사를 우한 전시 물품 준비를 위해 제조업 또한 생산이 증가한다. 특히 엑스포와 한국을 관람하기 위해 전 세계 관람객이 부산으로 온다면 호텔, 음식점과 유흥업 같은 서비스업은 당연히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 또한 개최 성공 시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부산 세계 박람회가 유치에 성공한다면 3대 메가 이벤트인 하계 올림픽, 월드컵을 포함하여 3관왕을 달성한 '7번째 국가'가 되며, 한류 문화를 더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게 된다.


이전에 대전과 여수에서도 우리나라가 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있음에도 이번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이유는 대전과 여수는 인정박람회였으나 부산은 등록박람회이기 때문이다. 등록박람회는 인정박람회보다 규모가 크고 최대 6개월까지 개최가 된다. 인정박람회와는 달리 명확한 주제보다 일반적인 다양한 주제가 가능하다. 또한 인정박람회는 각국의 전시관을 개최국에서 부담하지만, 등록박람회는 참가국에서 각자의 비용과 설계로 전시관을 직접 건립한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많고 많은 우리나라 지역 중 왜 하필 부산일까? 부산은 세계 10대 항만 물류 도시이자 우수한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인프라와 관광시설이 돋보이는 곳이다. 관광자원과 숙박시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유라시아 출입구로 교통접근성 또한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개발 촉진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산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부산 엑스포는 한국 최초의 월드 엑스포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큰 것 같다. 또한 이번 기회로 부산을 제2의 수도로 만들 기회가 된 거 같아 유치 성공을 기원한다.

       

▲ TOP

준비중인 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