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주식상장 사례는 투자자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의 오류를 보여준다

John Tamny / 2019-05-22 / 조회: 12,174


cfe_해외칼럼_19-93.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John Tamny,

Uber's Miracle IPO Reveals the Fallacy of the "Quarterly Capitalist" Narrative

22 May, 2019


1900년대에는 자동차가 백만장자보다 희귀했던 때가 있었다. 사회에는 자동차라는 것은 그저 비싸고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통념이 만연했으며, 자동차의 대중화는 요원한 것이라고 치부되어왔다. 그렇게 1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우버와 같은 공유차량 플랫폼이 등장했다. 때문에 자동차는 단순히 소유의 개념을 넘어섰고, 스마트폰 버튼 하나면 자동차를 불러오고 운전할 수 있는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공유차량 플랫폼의 시발점이 된 우버를 포함해, 다양한 신생기업들이 주식상장을 진행한다. 이는 충분한 기술력을 가졌으나 자본이 부족한 기업과, 적절한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고 싶은 투자자들을 연결하여, 신생기업들이 사회의 혁신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주식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초기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들이 존재한다.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투자자들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시선을 드러낸 바 있다. 비단 힐러리 클린턴뿐만 아니라, 세간에서는 투자자들이 흔히 단기적인 이득만을 쫓는다는 부정적 시선이 만연해있다. 클린턴은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더 많은 투자를 얻기 위해서 단기 실적에만 집중하느라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회사들이 결과에 치중하여 정작 중요한 사람과 ‘일자리’를 등한시한다는 클린턴의 주장은 투자자들에 대한 그녀의 부정적 시선을 잘 보여준다. 더하여 그녀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단기 투자를 통한 이익에 대해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하겠다는 주장까지 더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회사의 운영자나 투자자들이 단기적 이익보다 장기적 관점을 가지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버와 같은 기업들의 주식상장사례를 포함해, 투자자들을 그저 단기적 이익에만 집착하는 사람들로 매도하는 시선이 옳은 것일까? 정작 우버의 사례는 투자자들이 상당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버는 주식상장으로 9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우버가 작년에만 40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는데도 말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생각과는 달리, 투자자들은 높은 수준의 인내심과 장기적 목표에 대한 집중을 보인다. 진정으로 투자자들이 단기적 이익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이라면, 우버에 투자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우버 또한 주식을 공개적으로 상장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상당한 수준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우버에 투자하는 행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겠다. 그러나 번영하는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전이 실현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뿐이다. 주식의 가격은 투자자들이 회사에 기대하는 미래가치이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우버에 투자함으로써 초반에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그 투자행위를 통해 수익을 기대한다면 수년간의 손실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이다. 우버의 주식상장은, 투자자들이 근시안적이고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실제 사례가 된다.


번역: 이재기

출처: https://fee.org/articles/ubers-miracle-ipo-reveals-the-fallacy-of-the-quarterly-capitalist-narrative

       

▲ TOP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443 자유사회가 당신의 소원을 모두 들어줄 수 없는 이유
Gary Galles / 2019-06-04
Gary Galles 2019-06-04
442 정부지출로 경제성장은 불가하다
Frank Shostak / 2019-06-03
Frank Shostak 2019-06-03
441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한국의 증세 계획은 심각한 역효과를 불러 오고 있다
Daniel J. Mitchell / 2019-06-03
Daniel J. Mitchell 2019-06-03
440 사회복지 시스템의 승자와 패자
Gary Galles / 2019-05-31
Gary Galles 2019-05-31
439 감세 정책, 지출 축소와 함께 이루어져야
Frank Shostak / 2019-05-31
Frank Shostak 2019-05-31
438 셀프계산대를 칭찬하라
Tyler Curtis / 2019-05-30
Tyler Curtis 2019-05-30
437 근로보다 복지를 선호하는 정책은 가난을 해결하지 못한다
Matt Weidinger / 2019-05-30
Matt Weidinger 2019-05-30
436 세계는 베네수엘라를 이 악몽에서 구해내야 한다
Oliver Kamm / 2019-05-29
Oliver Kamm 2019-05-29
435 인공지능 판사: 사법부의 미래는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Thomas McMullan / 2019-05-29
Thomas McMullan 2019-05-29
434 말콤 맥클린: 트럭 운전자, 기업가, 그리고 백만장자였던 사람
Alexander Hammond / 2019-05-28
Alexander Hammond 2019-05-28
433 사회주의의 공허한 약속
Patrick Tyrrell / 2019-05-28
Patrick Tyrrell 2019-05-28
432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은 무용지물이다
Joakim Book / 2019-05-27
Joakim Book 2019-05-27
431 뉴욕시의 최저 임금 15달러의 부작용이 벌써 보인다
Jon Miltimore / 2019-05-27
Jon Miltimore 2019-05-27
430 미국에는 더 많은 이민자들이 필요하다
James Pethokoukis / 2019-05-24
James Pethokoukis 2019-05-24
429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Lee Edwards, Ph.D. / 2019-05-24
Lee Edwards, Ph.D. 201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