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영면하던 날 추모세미나 열려…"초일류기업 삼성 이끈 혁신가"

자유기업원 / 2020-10-28 / 조회: 8,619       브릿지경제

재계 안팎서 초일류 DNA 심어준 기업인 이건희 재조명 '한창'


지난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추모하는 세미나에서 고인에 대해 “초일류기업을 이끈 혁신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재계 안팎에서 한국경제에 '초일류 DNA’를 심어준 이건희 회장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주목을 받았다.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이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8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연 세미나에서 조동근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 총수 재임기간 동안 신경영 등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누비는 초일류기업을 이끈 최고의 리더이자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선도한 혁신가”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는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세상 속 치열하게 분투한 기업인으로서의 이건희 회장을 올바르게 조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교수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에서 있었던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환골탈태하면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는 이건희 회장의 연설을 인용하며 “선견지명을 가진 리더로서 이건희 회장이 이끌어간 오너경영이 오늘날 삼성의 DNA다”라고 말했다.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은 초일류기업의 꿈을 제시하고 이루어낸 선각자이자 혁신가로 이건희 회장을 평하며 발제를 시작했다. 최 원장은 2세 경영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이건희 회장의 성과에 주목하며 “이건희 회장은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임직원과 항상 공유했고, 이는 곧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재하 남서울대학교 교수도 토론에서 “한국에서 기업가정신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이건희 회장”이라며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고심하고, 항상 공부하고, 스스로 질문을 거듭하는 리더로서 우리에게 경영학적인 연구 과제를 남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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