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7월 14일 새로나온 책

레비나스 평전=인류가 겪어야 하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타자의 윤리학’에 천착했던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일생을 재구성한 평전. 마리 안느 레스쿠레 지음, 변광배·김모세 옮김. -살림/2만5000원.

휴대폰에 빠진 내 아이 구하기=사회 병리현상으로 떠오른 10대들의 휴대폰 중독을 막는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다. 고재학 지음. -예담프렌드/9800원.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르네상스 건축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피렌체 건축 역사를 탐방한다. 양정무 지음. -프로네시스/1만3000원.

북한군사문제의 재조명=북한의 안보·군사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분석을 엮었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엮음. -한울/2만8000원.

노예의 길=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들여다본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김이석 옮김. -나남/1만9000원.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3·4=<시경>부터 <설국>까지 동양 문화의 고갱이가 된 중요 문학작품들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휴머니스트/각권 1만4000원.

● 문학

오생근 깊이 읽기=올해로 이순을 맞은 평론가 오생근(서울대 불문과 교수)씨의 문학세계와 인간적 면모를 조명한 동료 및 후배 문인들의 글 모음. 김태환 엮음. -문학과지성사/2만원.

햇볕 사이로 한 의자가=시인 최하림(67)씨의 자선 시집. 출판사 생각의나무에서 새롭게 출범시킨 ‘생각의나무 우리 시’ 시리즈의 첫 권. 정양 시선집 <나그네는 지금도>와 황학주 시선집 <상처학교>가 함께 나왔다. -생각의나무/8000원.

거제도=경남 거제 출신으로 유년기에 포로수용소의 포로들을 직접 목격한 작가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진 폭동을 중심으로 수용소의 설립에서부터 철수까지를 그린 소설. 손영목 지음. -동서문화사/전2권 각 9800원.

● 생활·문화

편집자도 헷갈리는 우리말=일상생활에서 쉽게 저지르른 우리말 오류들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준다. 김유동 지음. -삶과꿈/1만5000원.

차의 향기=차를 통해 중국 생활 문화를 들여다보는 교양서. 리우이링 지음, 이은미 옮김. -산지니/2만5000원.

생명산필=환경운동가이자 두레생태기행 회장인 김재일씨의 생태 명상록. -종이거울/1만1500원.

가슴으로 말하는 엄마 머리로 듣는 딸=엄마와 딸의 관계를 단계별로 살피고 역각관계를 분석했다. 데보라 태넌 지음, 문은실 옮김. -부글/1만2000원.

● 실용·경제

EU사례에서 본 동아시아 경제통합=유럽 통합 과정에 중요하게 관여했던 거대기업들의 역할에서 힌트를 얻어 동아시아에서 경제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거대기업이 주도하는 지역협력에 대해 고찰한다. 김두진 지음. -삼성경제연구소/5000원.

대한민국 E-비즈니스 성공 리포트=한국에서 성공한 대표적 이-비즈니스 기업들을 분석해 한국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의 특성을 알아본다. 김지현 지음. -길벗/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