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제학자 vs 나쁜 경제학자

Yazid Suleiman / 2020-01-15 / 조회: 9,164


cfe_해외칼럼_20-10.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Yazid Suleiman,

The Good Economist vs. The Bad Economists

26 December, 2019


Frederic Bastiat는 좋은 경제학자와 나쁜 경제학자 사이의 명확한 구별법을 만들었다. 좋은 경제학자는 당장 명백한 것 너머를 볼 줄 알고 더욱 먼 미래를 살펴볼 줄 안다. 하지만 세상에는 많은 나쁜 경제학자들이 있다. Bastiat은 <That Which is Seen, and That Which is Not Seen>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거의 언제나 즉각적인 효과는 긍정적이지만, 궁극적인 결과는 치명적인 경우와 그와 반대의 경우들이 일어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Bastiat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나쁜 경제학자들은 이때 현재의 작은 선을 추구해서 훗날 커다란 악이 찾아오게 한다”. 


또한, 즉각적인 효과와 당장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살펴보기를 거부하는 것은 나쁜 경제 이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그저 경제학자 개인의 결함으로 그치지 않고 경제 정책의 숨겨진 효과를 무시하는 관행을 고착시킨다. 나쁜 이론 설계는 필연적으로 나쁜 정책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경제 내의 자원의 잘못된 분배로 인한 자본의 파괴로 이어진다.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이론적 설계와 수학적 모델을 토대로 만들어진 정책들은 가격, 임금, 생산량, GDP 등의 지표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중점을 둔다. 이러한 요소들의 하락은 즉시 다른 측정 가능한 활동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믿음에 의해 통화와 신용의 팽창, 규제, 보조금 등의 방식이 이용된다.


이런 정책은 짧은 기간 내에 즉각적이고 “눈에 보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긴 기간을 두고 나타나는 “보이지 않는” 결과들은 관찰하기 힘들기에, 자주 무시, 경시되거나 노골적으로 거부당한다.


무시당하더라도, 장기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던 결과들은 시장구조의 변화 혹은 붕괴, 인플레이션, 거래 억제, 자본과 자산의 파괴와 노동, 자본 그리고 생산 능력의 잘못된 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관찰하기에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 더욱 깊고 지속적인 효과를 끼친다.


이러한 경제의 측정될 수 없는 변형은 많은 경우, 자본을 파괴하고 좀비 기업들을 성장시켜서 생산적인 기업들을 몰아냄으로써 경제를 숨막히게 한다.


Bastiat은 “진정한 경제학자는 현재의 작은 악의 위험을 무릅쓰고 가장 큰 선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좋은 경제학은 장기간의 안목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것들에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이 대부분의 경우 더 오래 지속되고 더 심각하며 더 깊은 결과를 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정부에 의한 과도한 대출과 복지의 분배는 “보인다”. 하지만 신용 대출 시장에서 밀려 나간 사업가가 기여할 수 있었던 잠재적인 일자리들과 국부 증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경제학을 실천할 수 있을까?


좋은 경제학자는 매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숨겨진 효과들과 관계들을 밝혀내는 중요성을 인식한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량분석보다 타당한 이론과 정성분석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신중함과 일부 경제학자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 또한, 시장을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형태로 조직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시장구조와 체계가 자연적인 궤도를 따르도록 할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어떻게, 그리고 언제 이러한 일이 벌어질 것인지가 관측되기는 어렵기에 경제 시스템을 끊임없이 손보는 것은 어려워지게 된다.


하지만 좋은 경제학자는 이러한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 또한 포함하여 경제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


번역: 고은표

출처: https://mises.org/power-market/good-economist-vs-bad-economist

       

▲ TOP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668 적자예산은 정말 중요하지 않은가?
Murray N. Rothbard / 2020-05-22
Murray N. Rothbard 2020-05-22
667 훌륭한 기업가가 추구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Raushan Gross / 2020-05-15
Raushan Gross 2020-05-15
666 코로나 바이러스와 재고품의 기적
Richard N. Lorenc / 2020-05-11
Richard N. Lorenc 2020-05-11
665 베트남 전쟁의 진정한 패착
Murray N. Rothbard / 2020-05-08
Murray N. Rothbard 2020-05-08
664 셧다운을 중단하라
The Editors of mises institute / 2020-05-04
The Editors of mises institute 2020-05-04
663 미국의 빈곤 퇴치 정책을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
Justin Murray / 2020-05-01
Justin Murray 2020-05-01
662 위기 상황일 때, 가장 혁신적인 기업가들은 가장 큰 수익을 낸다
Peter G. Klein / 2020-04-27
Peter G. Klein 2020-04-27
661 자유주의의 두 가지 전통
Brian Doherty / 2020-04-24
Brian Doherty 2020-04-24
660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 일본에게 다가오는 글로벌 경기 침체
David L. Veksler / 2020-04-22
David L. Veksler 2020-04-22
659 홍콩 시위를 이유로 자본주의를 비난하지 마라
Rob York / 2020-04-20
Rob York 2020-04-20
658 정부는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시장가격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Tom Mullen / 2020-04-17
Tom Mullen 2020-04-17
657 자유주의 정의론은 자연법을 필요로 한다
Chris Calton / 2020-04-13
Chris Calton 2020-04-13
656 반()자본주의자: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Doug McCullough, Brooke Medina / 2020-04-10
Doug McCullough, Brooke Medina 2020-04-10
655 작은 나라가 큰 나라보다 더 부유하고 안전하다
Ryan McMaken / 2020-04-06
Ryan McMaken 2020-04-06
654 `자유시장` 경제학은 이념의 산물이 아니다
Per Bylund / 2020-04-03
Per Bylund 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