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신중섭 강원대학교 교수 정년퇴임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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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5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자유주의의 철학적 기초> 북콘서트 개최

- 신중섭 강원대학교 교수 1982년 강단에 선 이후로 40년 만에 정년퇴임 가져…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이 11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신중섭 강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그의 신간 저서 <자유주의의 철학적 기초>의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행사는 신중섭 교수의 특별 강의와 질의응답 그리고 상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중섭 교수 정년퇴임기념 행사 단체 사진(좌측 4번째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5번째 신중섭 강원대학교 교수, 6번째 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자유주의의 철학적 기초>는 자유주의 철학 사상가들의 진정한 철학적 메시지들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 기조에 자리 잡은 규범적 이슈들을 설명한 책이다. 리처드 로티부터 애덤 스미스, 칼 포퍼, 밀턴 프리드먼 등 총 9명의 사상가들을 개괄적으로 다루었다.

신중섭 교수는 특별 강의에서 본능적으로 모든 사람은 자유주의자라고 말하며 “사회화와 교육의 영향으로 자기 본능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왔지만 자유롭게 살고 있지 못하는 이유가 내면이 아닌 외부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자유주의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국가의 역할과 개인의 역할, 시장의 역할에 대한 경계를 세우는 것이 자유주의의 기본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중섭 교수는 1982년 강단에 선 이후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하였다. 정년퇴임 후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UC버클리, UW매디슨, 빈 대학에서 연구하였고 한국과학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포퍼와 현대의 과학철학』, 『현대 과학철학의 문제들』(공저),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