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는 왜 꼭 팝콘을 먹는걸까?

손지혜 / 2024-05-09 / 조회: 60

언제부터인지 최신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생겼다. 바로 팝콘이다. 바삭하고 다양한 맛이 있는 팝콘은 영화관에 가면 영화를 보며 먹어야할 필수 간식이 되었다.영화관이 아니면 평소에 잘 사 먹지도 않는 팝콘이 왜 영화관에서는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 영화영화관에서 팝콘은 언제부터 팔리기 시작했고 왜 이렇게 비싼 것일까?


프랑스 뤼미에르 형제가 처음 영화를 발명한 후 고작 10년만인 1909년 미국에서 영화관객수는 매우 컸으며 상영관이 8천개에 육박했을 정도로 영화산업은 확장되고 있었다. 하지만 TV의 발명으로 영화 산업은 위기를 직면한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영화를 관람할수 있게 된 소비자들이 굳이 비싼 영화티켓을 사서 영화관에서 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관은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팔리는 상품을 찾아야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팝콘이다. 팝콘은 가성비도 좋아 추가 수익을 올리는데 딱이었다. 팝콘의 원료인 옥수수가격은 저렴했고, 미국에서는 팝콘은 이미 국민간식인 상태였다. 또한 팝콘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은매우 쉬운일중 하나였다. 팝콘을 튀기는 동안 팝콘냄새가 매장에 퍼지며 고객의 후각을 자극하고 튀겨지는 소리로 청각을 자극하기 쉽다.이렇게 영화관은 영화표값을 낮추고 사람들을 끌어들인 다음 들어온 사람들에게 팝콘을 더 비싼 가격에 팔아 높은 수익을 거두어 들인다.


영화관에 보통 매점이 하나뿐인 이유가 여기 있다. 자유시장에서는 기업들이 경쟁을 하다보면 시장에서의 상품 가격이 떨어진다. 상품의 질은 더 발전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걸 파는 기업이 하나라면? 사람들이 정해진 가격을 보고 상품을 살 수 밖에 없을것이다.이렇게 영화관에서 더 비싸게 팔리는 팝콘은 독점기업의 특성을 반영한다. 또한 영화관에서는 외부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지 않아있다. 하지만 영화관은 이 이야기를 먼저 굳이 절대 꺼내지 않을것이다. 자기가 만들어온 독점적인 지위를 깎아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시장경제에서의 독점은 많은 단점을 가진다. 시장독점 기업은 경쟁이 없어 가격을 인상하고 수량을 줄이길 장려받는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더 낮은 품질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높은 가격에 구매해야한다. 또한,경쟁자가 없으므로 혁신에 대한 동기가 약해진다. 이는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그리고 종종 막대한 이익을 올리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강력한 권력를 행사할 수 있고, 정부를 자신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만들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정치적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 또 경쟁 상대를 억압 시킬수 있다.경쟁사를 인수하거나 침해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많은 이유들로 사람들이 독점기업을 안 좋게 보 거나 꺼려하지만 나는 독점기업이야 말로 자유 시장경제의 꽃이라 생각한다.


악의적으로 독점행위를 하는 기업은 비윤리적인 기업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독점을 하고있는 상태만으로는 시장에서의 파이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며, 시장에서의 많은 파이는 시장에서의 기업성공, 소비자들의 지지를 의미한다. 이 기업이 이 분야에서의 상품과 그 상품의 시장에서의 가치를 올리고, 올릴뿐만 아니라 독점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소비자들을 위함이 들어있었는지 우리는 잘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기업이 독점이라는 행위를 쟁취하기 위해서 서로 경쟁을 하고 그 기업의 경쟁속에서 소비자들이 경제적 이득과 효용을 얻는다는건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등도 독점을 얻어진 많은 이익을 쓰고 있는 예시로 들어질수 있다. 독점은 무조건 나쁜것이라는 흑백논리에 갇혀있기 보다는 양면적인 시각으로 독점을 바라보며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무엇이 독점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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