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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의 교육 freedom: <선택할 자유>

이혜정 / 2022-02-25 / 조회: 592

인공지능의 등장은 첨단 과학의 발전과 AI 기술로 미래의 열쇠가 되어가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던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피어나려던 것은 잠깐 이후 바로 복병이 들이닥쳤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결속력과 입을 막고 무언의 협박을 하며 팬데믹을 일으켰다. 사스나 메르스처럼 금방 끝날 것이란 생각도 잠시, 장기전으로 이어지며 암울한 인간의 삶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뿌리를 흔들고 개개인의 마음속을 헤집는 지상 최대의 문제임은 분명하다. 기존의 생활방식이 변하고 부작용을 감수하며 백신을 맞아야 하며 정치도 변하고 있다. 인간 생명의 존속 여부와 직결되지만 그 존재를 속속들이 알지 못하니 안타까운 적과의 동침이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21세기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생명, 돈, 명예, 권력, 경제력 등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프리드먼은 단호하게 말한다. 자유는 문명의 발전을 위해 불가결하며 자유주의 사상은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고.


이렇게 혼란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 정치와 경제적으로 발전을 꾀하는 길임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그가 아무리 훌륭한 노벨경제학자라하더라도 이러한 21세기를 내다봤을까?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어떠한 상황과 시대를 막론하고 정부가 민간의 삶을 규제하는 반()자본주의 정책은 허구임을 알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들은 어디를 가든 QR코드로 내 위치를 밝히고 있으며, 식사를 하거나 상점을 들어가거나 학교를 가더라도 내 존재를 등록하고 다녀감을 인증하고 있다. 국민들이 무엇을 하고 언제 어디로 가는지 다 감시당하고 기록으로 남고 있는 것이다. 이게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인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자의든 타의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정치적 개입으로 이 시기에 자유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우리 모두는 자유를 유린당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맞다 라고 하면 그러해지듯 모두가 일상으로 당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자유에 대한 개인의 욕망과 의견은 자칫하면 이기주의자로 오해받기 쉽다. 통제 정치 안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자유가, 부작용에 대한 백신 면죄부가 족쇄처럼 자유를 갉아 먹게 될 수 있다. 무엇이 자유인지도 잊어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에는 무엇이 정상적인 자유의 상태인가를 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재미있는 것은 프리드먼이 말하는 자유주의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것이라는 비판도 받는것도 그 반증이다. 하지만 자유는 책임을 전제로 하므로 긍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개인이 자신을 책임진다면 정치는 오히려 국민의 통제가 편리해질 수 있는 것이다. 한 반 아이들이 반을 운영할 때 담임교사가 하나 하나 참견하고 끼어들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반을 운영하지 못한다. 통제와 감시하에 자유를 억압당했기에 느끼지 않는다. 각자가 반에 대한 자유와 책임 의식을 부여하면 원활한 운영이 되고 개인의 발전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들은 자유와 책임을 통해 평등함을 배운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경직되고 억압된 부정적 사회를 만들어간다. 정부가 모든 문제 해결의 중심이라고 믿는 정부 개입주의를 맹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프리드먼. 그의 논리는 현실적이며 설득력이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차.


1970년대에도 지금처럼 심각한 인플레이션괴 경제 침체가 왔었다. 위기에는 이를 극복하게 하는 초인이 있다고 한다. 그가 바로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빠져나오도록 해결방안을 제시한 경제적 지도사상가가 프리드먼이었다. 그는 1780년부터 1929년까지의 미국은 제한된 정부를 지향하는 자유주의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풍요로운 성공의 역사를 쓴 시기라고 평가했다. 자유라는 것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하며 나아가 개개인의 자유는 국가 전체에 잇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로 인한 국가적 성공은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가 보장 되었기에 가능했다. 경제적 자유는 재산권 보호, 무역의 자유 등이다. 프리드먼의 경제자유지수는 각국의 경제적 자유를 증진하고 발전을 이룩하는데 기여하게되었다. 경제적 자유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를 주장한 칼 마르크스가 국민들을 폭정으로 통제하여 가난으로 이끈 것과는 반대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정부의 역할을 개인의 생명, 재산, 자유를 지키는 일로 최소화하고 정부의 힘을 최대한 분산할 것을 주장한 프리드먼의 말이 와 닿는다.


코로나 통제시기에 사회와 경제를 위해 국가와 우리 국민들을 위해 또한 개개인을 위해 자유로운 국민으로서 내가 해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사고하는 지성인이 되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 자유의 마음을 우리 모두가 깨닫길 바란다.


<선택할 자유>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  


현대인이여, 정부안에서 자유 수호와 사회정의의 실현, 그리고 개개인의 책무를 어떻게 감당해 나갈것인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 책을 정독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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