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금값 폭등 배경에 금 ETF 있다”

자유기업원 / 2020-08-20 / 조회: 8,932       스페셜경제

최근 금값 폭등의 원인이 금 ETF(상장지수펀드)로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자유기업원이 금값 폭등의 배경으로 글로벌 ETF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경제가 불안정해지자 안전자산인 금이 주목받았고,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 ETF로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 ETF는 현물 금을 사들이는 효과를 지녔기 때문에 금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 ETF는 금의 가격 변화를 그대로 추종한 펀드로 주식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다.


자유기업원 조은지 인턴연구원이 작성한 ‘팩트&파일’에 따르면, 전 세계 19만톤의 금이 있고, 그 중 20%를 공공부문에서 소유하고 있다.


민간부문의 금은 귀금속, 기술산업, 민간투자 분야로 구분된다. 매년 새롭게 생산되는 금의 절반 정도가 귀금속류로 유입돼 왔지만, 올해는 민간투자로 금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에만 금 ETF로 734톤의 금이 유입됐다.


금 ETF의 대륙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 있다. ETF 시장 전체에서 3785톤의 금이 보유돼 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보유량을 웃도는 양이다.


단일 금 ETF 종목으로는 미국의 SPDR Gold Shares가 총 1248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iShares Physical Gold와 Invesco Physical Gold가 대표적이다.


조은지 인턴연구원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는 달러 가치의 불안정성을 방증한다”며 “여기서 금을 귀금속이나 골드바, 금통장 등이 아니라 금 ETF를 통해 소유하는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 ETF는 국경을 초월해 실시간으로 거래되고, 세계금총량 내에서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다”며 “금 ETF가 화폐가치의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대체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8878 비대위, 당무감사위원에 백범 김구 증손녀 등 6명 임명
자유기업원 / 2022-11-29
2022-11-29
8877 당무감사 외부 위원에 `친윤` 김구 증손녀 합류
자유기업원 / 2022-11-29
2022-11-29
8876 대통령이 35번 외친 자유, 어디서 찾을까
자유기업원 / 2022-11-29
2022-11-29
8875 “평등을 자유보다 앞세우는 사회는 결국 평등도 자유도 달성하지 못해”
자유기업원 / 2022-11-28
2022-11-28
8874 최준선 교수, 자유기업원 선정 자유인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6
2022-11-26
8873 자유경제입법상, 이종배·정점식·이양수·태영호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5
2022-11-25
8872 이양수 의원, 국정감사·입법 우수의원 선정
자유기업원 / 2022-11-24
2022-11-24
8871 자유 찾아 탈북한 태영호, ‘2022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4
2022-11-24
8870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022 자유경제자치상’ 최초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3
2022-11-23
8869 "2022 자유경제입법상’수상, 점점식 의원"
자유기업원 / 2022-11-23
2022-11-23
8868 정점식 의원, 2022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2
2022-11-22
8867 이종배 의원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2
2022-11-22
8866 정점식 국회의원, ‘2022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2
2022-11-22
8865 정점식 의원,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2
2022-11-22
8864 정점식 의원 ‘2022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2-11-22
2022-11-22